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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아깽이, 준비물 체크리스트

지인으로부터, 쉼터나 보호소에서 갑자기 입양받은 새끼 고양이.
당신이 고양이를 선택한 것 같지만 실은 고양이가 당신을 선택한 것이니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당신이 랜선집사로 오랜기간 활동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실전, 아깽이 육아'에 대해서는 일도 모르고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 전문 커뮤니티 가입도 노하우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실력있고 호감이 가는 동물병원에서 담당 주치의를 만나 주기적으로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체크리스트 항목

- 고양이 음식과 식수
- 식기
- 손질과 브러시
- 대화형 장난감
- 스크래쳐
- 고양이모래와 화장실
- 중성화와 예방접종

#고양이 음식과 식수
가급적 품질이 좋다고 알려진 브랜드의 사료를 구입하자. 수의사를 통해 새끼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체크받았다면 사료에 대한 가이드도 들었을 것이다. 
고양이의 나이, 활동 수준과 건강 요인에 따라 고양이 사료를 결정해야 한다.

고양이는 심장과 눈 건강을 위해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을 필요로한다. 
나이에 맞는 균형잡힌 식단이 필요한데 특히 타우린 함량을 체크해야 한다.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사람용 유아이유식을 먹이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음식에는 양파나 마늘 분말이 들어가 있어 고양이가 중독되어 위험할 수도 있다.

식욕 부진, 설사, 구토가 이틀 이상 계속 된다면 지체없이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 금지음식 리스트는 평소 외우고 있는 편이 좋다.


#식기
청결하게만 관리해 준다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제품도 크게 상관없다. 용기의 재질보다는 청결도가 더 중요하다. 턱드름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물이 턱에 있는 털에 닿지 않도록 위치를 조절 할 수 있으면 좋다.
물과 밥그릇이 따로 있는 식기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둘중 하나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자주 씻어주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목욕과 손질, 브러시
대부분의 고양이는 비교적 깨끗함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지만 드물게 목욕을 해야한다. 이때 드라이어의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드라이어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을 권한다. 브러싱은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죽은 털을 제거해 집이 털로 덮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브러시는 장모종, 단모종에 따라 다르고 죽은 털을 제거할지 그루밍을 해줄 것인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국 몇가지 제품을 사게 될 수 밖에 없다. 죽은 털 제거용 실리콘 장갑도 인기다.

여름철 장모종은 털을 깎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고양이의 성향에 따라 수면마취를 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화형 장난감
어린 고양이에게 장난감은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캣터널, 깃털 낚싯대, 공, 레이저포인터 등을 준비해서 놀아준다. 혼자서 놀 수 있는 종류의 장난감을 마련해 주는 것도 좋다. 태블릿PC 고양이 게임 등도 생각보다 고양이가 좋아한다.


#스크래쳐
고양이는 죽은 발톱이 자연스럽게 빠진다. 죽은 발톱 껍질이 빠질 시기가 되면 발톱을 박아 빼내기 위해 스크래칭을 한다. 일정한 주기로 발톱을 깎아주는 것과 별개로 1미터 정도 높이까지 스크래칭이 가능한 스크래쳐를 마련해 주면 수시로 긁으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책상다리에 감는 스크래쳐를 비롯해 방석처럼 앉아서 놀 수 있는 스크래쳐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
고양이 화장실은 화장실 뒤가 벽으로 막히고 볼일을 볼 때 사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조용한 공간에 배치하며 자주 옮기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은 허락하는 한 큰 화장실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한달에 한번, 적어도 두달에 한번은 모래를 모두 갈아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부드럽고 작은 알갱이의 모래를 좋아하지만 훈련시키기에 따라서 큰 입자에 적응하는 고양이도 많다. 다만 수의사들은 '특발성 방광염'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고양이들은 대부분이 굵은 입자의 먼지가 날리고 냄새나는 화장실을 사용해 소변을 참다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한다.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할 때 탈취제, 레몬 등의 세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중성화와 예방접종
암컷은 새끼를 낳지 않을 예정이라면 생리 시작 전 중성화를 권하는 전문가가 많다. 몇몇 묘종의 암컷은 중성화를 해 주면 유선종양 발병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도 번식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면 가급적 이른 시기에 중성화를 권한다.

예방접종은 보호자가 시기를 고민하지 말고, 한 달에 한번씩 동물병원을 방문해 자문을 받고 예방접종 시기를 조율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최근 동물병원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문자 서비스 등을 해 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담당 주치의가 있다면 고양이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의준 기자  johnk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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