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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리콘밸리서 1500달러 고양이 아파트 '화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월세 1500달러(한화 약 170만원)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양이 커플이 화제다.

미국 머큐리 뉴스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특한 세입자들의 소식을 전달했다. 이들의 이름은 티나와 루이즈.

이들은 원래 렌터 트로이 굿이라는 미국 남성의 가족과 함께 지내던 반려묘였다. 그러나 그들을 주로 돌봐오던 큰 딸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상황이 막막해졌다. 굿이 기르던 테리어 종의 큰 개와 잘 어울리지 못했던 것.

굿과 가족들은 큰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굿은 자신의 친구와 아파트 주인이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서비스)에 내놓으려던 빈 아파트를 기억해냈다. 그는 "1500달러가 적은 돈은 아니지만, 딸이 행복하고 고양이들이 안전하다면 기꺼이 이보다 많은 돈도 지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집주인인 칼리쉬는 "이들은 매우 조용한 세입자"라며 "다만 한가지 문제는 그들이 아파트에서 악취가 나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아파트 부족에 대한 불평등을 문제제기하기도 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도 적은데 고양이를 위해 좋은 아파트를 제공했다는 것. 실제로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만 일대 원룸 아파트는 평균 1951달러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고양이 커플이 거주하는 1500달러보다 약 35% 비싼 가격이다.

시애틀 타임즈의 마이크 로젠버그 부동산 기자는 "실리콘밸리는 누군가가 두 마리의 고양이에게 월 1500달러에 아파트를 빌려주는 동안 매일 밤 수천 명이 길거리에서 잠을 자는 등 불평등이 심한 곳"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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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iamyourming@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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