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라이프
반려견 서적 트렌드 "개 마음을 알려주마"

뉴욕타임즈는 최근 '개에 관한 책,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에세이를 게재했다.

신문은 시대에 따라 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고, 개에 관한 책도 변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개의 마음에 대해 서술하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개를 생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19세기까지 어린이들을 보는 관점을 설명했다. 당시 부모들은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필요로했고, 그런 관점 가운데 어린이들을 일터에 투입했다. 18세기 초 유럽에서 아이들은 탄광이나 공장 등에 보내지기도 했다. 그러나, 21세기 부모 대부분은 어린이를 노동력으로 보는 게 아니라 보호해주고 순수하게 사랑을 베풀어줘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고 서술했다.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개를 사냥 도우미 등 사냥과 농업을 위한 노동력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반려견 관련 서적 트렌드도 바꿔놓았다. 최근들어 개 서적 트렌드는 과거보다 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개를 어떻게 선택하고 훈련하고 돌보는지 설명하는 책이 많았다. 그러나 2000년도 이후에는 개들의 마음을 연구하는 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5년, 개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 저술한 존 그로건의 '말리와 나(Marley & Me)'는 메가 베스트셀러가 됐다. 2008년도 가르스 스타인의 '비 속의 레이싱(The Art of Racing in the Rain), 2010년도 브루스 카메룬의 '개의 목적(Dog's Purpose)', 2013년도 '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How Dog Love Us)', 2015년도 마그다 자보의 '문(The Door)', 2018년도 지그리드 누네즈의 '친구(The Friends)' 등 서적도 개들의 마음에 초점을 뒀다.

심리학자 알렉산드라 호로위츠의 '개의 속마음(Inside of a Dog)'는 개가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호로위츠는 뇌 변화를 보여주는 MRI 장비를 사용해 개를 관찰했다. 개의 뇌는 음식을 먹을 때 뿐만 아니라 사람이 개를 칭찬해줄 때도 크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저(2013년)', 프란스 드 왈의 '마마의 마지막 포옹(Mama's Last Hug)' 등 서적도 개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개가 흥미를 잃고 놀기를 거부하는 이유 등을 서술했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관련 서적은 어디까지 왔을까? 뉴욕타임즈가 전하는 반려견 서적 트렌드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서적을 보면,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있다.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저작권자 © PetMagaz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달리통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