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라이프
"아기 같은 강아지 눈, 사람 마음 끌기 위한 것"

개는 사람의 마음을 끌기 위해 눈 주변 근육을 발달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 세계언론들은 일제히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된 논문을 보도했다. 안쪽 눈섭을 치켜올리고 약간은 슬픈 표정을 하는 것은 눈 주변의 근육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이런 근육은 늑대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자들은 야생늑대와 개의 안면 근육 움직임을 관찰하고 비교했다. 개들은 늑대와 달리 눈썹 부분 근육이 발달해있는 것을 발견했다. 앤 버로스 듀케인대 교수는 "이 근육의 움직임으로 사람 아기의 눈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라며 "보살펴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야생늑대 4마리와 개 6마리를 비교했는데, 더 많은 수의 늑대와 개를 관찰해야 더 정확한 연구결과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 심리학자인 클리브 원은 "나는 이 연구가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연구가 더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수의 개와 늑대를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이 근육을 잘 사용해 불쌍한 표정을 짓는 개가 보호소에서 입양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눈썹을 치켜올리는 개를 선호했고, 이런 성향이 개를 변하게 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람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사람이 의사소통할 때 상대의 얼굴 윗부분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특징에 반응한 것이기도 하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개 #강아지 #눈 #눈썹 #근육 #표정 #늑대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저작권자 © PetMagaz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재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달리통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