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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둔 동물단체 "연간 100마리 무단 도살...개 식용 금지하라"

오는 12일 초복을 앞두고 동물단체와 시민단체가 개 식용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7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동물자유연대 등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를 열고 개 식용을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순례 카라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란시장과 태평동 개도살장 등 국내 주요 개시장·도살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소개하면서 "개시장이나 개도살장을 통해 아직도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이 무단 도살, 유통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부의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개 도축 금지에 대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1년 여가 지난 지금까지 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임순례 대표는 이에 대해 "중앙 정부 차원에서 개식용 산업을 종식하는 계획을 수립해 잘못된 관행을 끝내고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2일 초복 당일에는 동물해방물결이 한국동물보호연합, 경기도수의사회 등과 함께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동물을 임의를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도살 잔혹사'를 멈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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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iamyourming@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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