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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치매환자 돕는 특별한 반려견들

영국에서 치매 환자들에게 훈련된 반려견을 연결시켜주는 치료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최근 기금이 고갈될 위험에 처하면서 더이상의 연결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이 특별한 반려견들은 환자들이 약을 먹는 것을 기억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글래스고 미술학교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2년 4명의 제품디자인 졸업생과 강사가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같은 방식으로 치매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12마리의 훈련된 반려견을 스코틀랜드 전역에 제공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개들이 문을 열고 약 주머니를 가져오는 것처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훈련하는 데는 2년이 소요된다. 실제로 훈련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말콤 톰슨 씨는 "내가 집안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웹브(반려견)는 약과 함께 지갑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매트를 준비하는 것도 웹브의 몫이다. 말콤 톰슨 씨는 "웹브는 매트를 펼치고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했어. 어서 운동해'라는 것처럼 나를 쳐다보고 있다. 이것은 더 나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복한 집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훈련된 반려견들은 또한 사람들과의 교제함으로써 치매 환자들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케리 고프 글래스고 미술학교 교장은 "개들은 환자들에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때로는 힘든 신체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다님으로써 지나가는 사람들을 멈추게 하고 개에 대해 묻고, 개가 무엇을 하는지 등 물어볼 수 있게 유도한다. 물론 반려견이 주는 정서적 지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장기 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이달 만료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런던 디자인 위원회로부터 초기 자금후원을 받은 후 라이프 체인지 트러스트로부터 3년간의 더 많은 지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는 자금이 고갈돼 이달 말까지밖에 지원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다면 새로운 연결은 더이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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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iamyourming@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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