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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음식백과] #5. 사료 성분 바로 읽기

“사료에는 쓸데없는 재료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 거죠? 우리가 알만한 몇 가지만 들어가면 안 되나요? L–라이신(L-lysine), 대두밀런 (Soybean Mill Run), 피리독신 염산염(Pyridoxine Hydrochloride) 등 낯설고 어려운 이름의 재료들이 많아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이해도 안돼요.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사료에 들어가는 많은 재료에 불만을 토로한다. 사실 사료의 성분 표시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보기에는 사람이 먹지 못하는 성분처럼 보이는데, 반려동물이 먹어도 될까? 혹시 사료의 제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일부러 이런 이상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건 아닐까? 의문 투성이다. 지금부터 이 낯선 이름의 성분들이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자.

#재료 표기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 먹는 식품이나 반려동물 식품은 성분을 표시할 때 모두 표시법에 따라 첨가된 원료의 중량이 많은 순서로 나열해야 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2% 이상 함유된 성분을 많이 함유된 순서에 따라 기재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2% 이하의 성분은 표시하지 않는 나라도 있고,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규정하는 나라도 있다.
사실 많은 보호자들이 재료 표기 순서가 제조 첨가량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알고 원료가 기입된 순서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재료의 순서보다 중요한 건 영양소가 얼마나 균형 있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사료회사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수분이 함유된 원재료를 구입해 사료의 재료로 사용하는데, 원료에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표기 순서가 앞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사료 제조 시 모든 재료들은 건조한 후 분말 형태로 들어간다. 즉 원래의 중량은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재료의 표기 순서에 연연하기 보다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영양소가 제대로 균형을 이루는 지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
사료회사 입장에서는 원료를 하나 추가할 때마다 그 원료의 단가가 아무리 싸다 하더라도 원가가 한 번 더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무 의미 없는 성분을 넣어 ‘성분 표기를 채우는 행위’는 정상적인 사료회사에서는 불가능하다. 재료마다 나름 존재의 의미가 있음을 의심하지 말자.

성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료성분 2편에서 계속됩니다.
 

본 내용은 영양학전문 수의사 왕태미의 '당신의 반려동물은 잘 먹고 있나요?'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관련서적 바로가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37139

[목차소개]

프롤로그


PART 1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란?

착한 음식, 나쁜 음식의 비밀은 원료에 있다
 
01 맛있어하는 음식몸에도 좋을까?
기호성 높은 음식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고기’ 사랑이 질병을 부른다   
양념, 맛은 높이고 몸은 망친다   
폭탄과도 같은 췌장염의 주범, 기름진 음식   
Dr. Tammie TIP_ “육포 간식은 먹이지 않는 게 좋아요!”  36
 
02 비쌀수록 더 좋은 사료일까?
비싼 것을 고르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다   
부산물로 만든 사료는 좋지 않은 사료일까?   

03 생식은 안전하다?
생식은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날음식, 생식의 숨겨진 위험   
Dr. Tammie TIP_ “혈액 검사로는 영양 결핍을 알 수 없어요!”   
Dr. Tammie TIP_ “날것을 먹으면 위산의 농도가 강해져 소화기관이 건강해진다고요?”   
화식은 좋지만, 안전하지만은 않다   
 
 
Part 2
그 사료믿어도 되나요?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좌우하는 수상한 성분 파헤치기
 
04 AAFCO를 따르면 안전한 사료일까?
AAFCO 기준, 너무 믿지 마라   
미국에서 인증받으면 안전한 사료일까?   
Plus info_ AAFCO 피딩 테스트란 무엇인가?   
 
05 그레인 프리 사료가 정말 우리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사료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그레인 프리   
그레인 프리 사료가 최선이라고 믿게 만든 오해   
 오해 1 곡물류는 쉽게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오해 2 강아지와 고양이는 곡물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        
 오해 3 곡물은 사료 알갱이의 모양을 만들 뿐 비용을 낮추는 첨가제다?   
Plus info_ 그레인 프리 사료가 진짜 필요할까?   
 
06 유기농 사료라면 믿을 수 있다?
믿음직한 단어 ‘유기농’이 등장했다   
영양과 안전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07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먹이면 안 된다?
방부제에 대한 지독한 오해    
사료에 사용하는 방부제의 실체는 항산화제다   
Dr. Tammie TIP_ “사료회사들은 사료에 넣는 방부제의 총량을 몰라서는 안 돼요!”   
 
08 사료를 리콜하는 회사는 믿을 수 없다?
사료 리콜은 왜 자주 발생하나?   
자진리콜은 반려동물의 안전을 보장한다   
 
 
Part 3
반려동물 음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잘못된 상식이 나의 반려동물을 아프게 한다!
 
09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으로 치료된다?
음식 알레르기를 확진하려면 직접 먹어보는 수밖에 없다   
음식 알레르기 치료의 시작은 음식으로  
Dr. Tammie TIP_ “알레르기는 3개월 이상 치료해야 합니다!”   
 
10 처방사료는 건강한 반려동물에겐 안 좋다?
건강해지는 길에 처방사료가 있다   
꼭 동물병원에서 처방사료를 사야 할까?  
잘못된 사료 선택은 우리 아이를 아프게 한다   
 사례 1 살이 더 찌는 다이어트 처방사료  
 사례 2 신경 써야 할 게 산더미인 당뇨 처방사료  
 사례 3 평생 관리해야 하는 신장병 처방사료  
 
11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고기만 먹어야 한다?
고양이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   
고양이와 단백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건강한 고양이를 위한 식사 가이드  
 

Part 4
개와 고양이이럴 땐 어쩌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과 증상에 대한 처방전
 
12 반려동물이 밥을 먹지 않아요!
밥을 먹지 않는 이유는 뭘까?   
간식이 문제다  
KNOW-HOW_ 반려동물에게 밥을 잘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3 눈물자국 짜증 나제거할 수 있을까?
눈물자국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음식으로 눈물자국을 없앨 수 있을까?   
 

Part 5
Dr. Tammie가 답한다!

반려동물 음식에 대한 궁금증
 
14 영양 보충제꼭 먹여야 할까?
영양소도 넘치면 독   
 
15 건사료는 몸에 해로운 튀긴 음식인가?
튀긴 게 아니라 코팅된 것이다   
 
16 마늘은 건강식품일까해로운 음식일까?
독이 될지 약이 될지 해답은 ‘양’에 있다   

17 사료를 자주 바꾸는 게 좋을까?
균형 잡힌 사료와 음식이라면 바꿀 필요 없다   
 
부록 1_ 사료 성분 바로 읽기
부록 2_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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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준 기자  johnk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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