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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음식백과] #6. 눈물자국 제거할 수 있을까?
눈물자국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ㅠㅠ

강의할 때마다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이런 질문을 자주 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눈물자국이 너무 심해요. 눈물자국을 제거할 수 있는 사료가 있나요? 추천해 주세요.”
다른 색의 털을 지닌 반려견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흰색 털을 지닌 반려견의 경우 갈색 또는 빨간색 눈물자국이 티가 많이 나서 싫어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이런 고민을 반영하듯 인터넷에는 눈물자국 제거 사료와 약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정말 그 사료를 먹고 약을 바르면 눈물자국을 제거할 수 있을까? 이런 제품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눈물자국이 어떻게 생기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눈물이 나는 환경에 있는 건 아닐까?

눈물자국은 당연히 눈물을 흘리기 때문에 생긴다. 눈물자국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전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반려견들은 왜 눈물을 흘리는 걸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 건 아닐까? 아래의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해보자.

1. 눈 주변에 눈을 자극하는 머리카락이나 털이 있지 않나?
눈이 자극을 받으면 가장 흔한 반응으로 바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나 털이 눈을 자극하면 눈물이 다량 분비되어 눈물자국이 생긴다.

2. 눈이나 귀에 질병이 있는가?
각막 궤양, 각막염, 눈물관 폐쇄 등 안과질환은 눈물의 분비를 유발한 다. 그러므로 눈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병원에 가서 수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눈물자국 문제는 함께 해결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귀에 생긴 질병이 눈물의 분비를 자극한다고 한다. 반려견의 눈물자국이 고민된다면 귀도 반드시 확인해보자.

3. 혹시 매일 얼굴 특히, 눈 주변을 닦지 않고 있는가?
반려견을 매일 목욕시킬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매일 세수하는 것처럼 반려견의 얼굴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어도 개들은 눈물을 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먼지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거나 집에 혼자 있으면서 보호자를 너무 오래 기다리며 우는 경우 등이다. 어떤 반려견은 선천적으로 눈물샘이 더 발달되어 눈물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일 때 눈물을 바로 닦아주지 않으면 눈물자국이 생긴다.

#적갈색 눈물자국의 정체는 포르피린
눈물을 흘린다고 눈물자국이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다. 눈물자국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먼저 알아보자. 그래야 눈물자국을 제거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고, 눈물자국 제거 사료와 약이 어떻게 눈물자국을 개선할 수 있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적갈색 눈물자국을 형성하려면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눈물, 효소, 시간이다.
우선 눈물이 있어야 눈물자국이 생기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치아가 생기는 기간에 잇몸이 아프거나 가려움 등으로 인해 눈물의 분비가 증가한다. 따라서 치아가 생기는 기간 동안 특별히
눈물 얼룩이 많이 나타난다. 평소에 눈물을 자주 닦아주면 이가 자라는 기간이 끝날 때 눈물자국도 종종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러나 눈이 특별히 튀어나오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는 일부 특수 견종이 있다. 예를 들어 시추, 프렌치 불독, 치와와 등의 반려견은 특히 눈이 많이 튀어나와서 눈물뿐 아니라 눈 관리도 열심히 해야 한다. 
불독, 퍼그 등의 견종은 얼굴 살의 처짐이 주름을 유발하기 때문에 눈 밑의 주름을 매일 청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물자국이 생길 뿐 아니라 주름 내부에 생기는 습기로 인해 피부병까지 일으킬 수 있다.
눈물은 무색인데 왜 눈물자국은 적갈색을 띠는 걸까? 그 이유는 ‘포르피린(Porphyrin)’이라는 화학물질 때문이다. 눈물에 있는 포르피린은 원래 무색인데, 피부에 있는 ‘피로스포린(Ptyrosporin=Red Yeast, 홍국)’이라는 적색 효모균에 의해 산화(화학 반응)되면 적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피로스포린은 포르피린을 산화시킬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화된 포르피린은 적갈색이 되고 효모 때문에 특별한 냄새도 동반한다.

#눈물을 자주 닦는 것만이 방법
위에서 설명했듯이 눈물 자체는 색이 없고, 효소와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켜야만 적갈색으로 변한다. 이때 적갈색 눈물이 자국으로 남으려면 효소의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눈물이 나올 때마다 바로 닦아 효소가 작용하는 시간을 없애면 눈물자국이 형성되지 않는다.
일부 보호자는 눈 세정액으로 눈 주변을 자주 청소한다. 하지만 눈물 자국을 제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눈물자국이 머리 염색과 동일한 원리이기 때문에 이미 형성된 적갈색은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다. 성능이 좋은 세정액은 눈물자국을 퇴색시킬 수 있지만, 완전히 제거할 순 없다. 세정액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눈물자국이 발생하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다. 효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전에 닦아야 효과가 가장 좋다. 이미 형성된 눈물자국은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눈 주변을 자주 청소해주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개선할 수 있다.

본 내용은 영양학전문 수의사 왕태미의 '당신의 반려동물은 잘 먹고 있나요?'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관련서적 바로가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37139

 

[목차소개]

프롤로그


PART 1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란?

착한 음식, 나쁜 음식의 비밀은 원료에 있다
 
01 맛있어하는 음식몸에도 좋을까?
기호성 높은 음식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고기’ 사랑이 질병을 부른다   
양념, 맛은 높이고 몸은 망친다   
폭탄과도 같은 췌장염의 주범, 기름진 음식   
Dr. Tammie TIP_ “육포 간식은 먹이지 않는 게 좋아요!”  36
 
02 비쌀수록 더 좋은 사료일까?
비싼 것을 고르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다   
부산물로 만든 사료는 좋지 않은 사료일까?   

03 생식은 안전하다?
생식은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날음식, 생식의 숨겨진 위험   
Dr. Tammie TIP_ “혈액 검사로는 영양 결핍을 알 수 없어요!”   
Dr. Tammie TIP_ “날것을 먹으면 위산의 농도가 강해져 소화기관이 건강해진다고요?”   
화식은 좋지만, 안전하지만은 않다   
 
 
Part 2
그 사료믿어도 되나요?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좌우하는 수상한 성분 파헤치기
 
04 AAFCO를 따르면 안전한 사료일까?
AAFCO 기준, 너무 믿지 마라   
미국에서 인증받으면 안전한 사료일까?   
Plus info_ AAFCO 피딩 테스트란 무엇인가?   
 
05 그레인 프리 사료가 정말 우리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사료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그레인 프리   
그레인 프리 사료가 최선이라고 믿게 만든 오해   
 오해 1 곡물류는 쉽게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오해 2 강아지와 고양이는 곡물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        
 오해 3 곡물은 사료 알갱이의 모양을 만들 뿐 비용을 낮추는 첨가제다?   
Plus info_ 그레인 프리 사료가 진짜 필요할까?   
 
06 유기농 사료라면 믿을 수 있다?
믿음직한 단어 ‘유기농’이 등장했다   
영양과 안전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07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먹이면 안 된다?
방부제에 대한 지독한 오해    
사료에 사용하는 방부제의 실체는 항산화제다   
Dr. Tammie TIP_ “사료회사들은 사료에 넣는 방부제의 총량을 몰라서는 안 돼요!”   
 
08 사료를 리콜하는 회사는 믿을 수 없다?
사료 리콜은 왜 자주 발생하나?   
자진리콜은 반려동물의 안전을 보장한다   
 
 
Part 3
반려동물 음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잘못된 상식이 나의 반려동물을 아프게 한다!
 
09 음식 알레르기는 음식으로 치료된다?
음식 알레르기를 확진하려면 직접 먹어보는 수밖에 없다   
음식 알레르기 치료의 시작은 음식으로  
Dr. Tammie TIP_ “알레르기는 3개월 이상 치료해야 합니다!”   
 
10 처방사료는 건강한 반려동물에겐 안 좋다?
건강해지는 길에 처방사료가 있다   
꼭 동물병원에서 처방사료를 사야 할까?  
잘못된 사료 선택은 우리 아이를 아프게 한다   
 사례 1 살이 더 찌는 다이어트 처방사료  
 사례 2 신경 써야 할 게 산더미인 당뇨 처방사료  
 사례 3 평생 관리해야 하는 신장병 처방사료  
 
11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고기만 먹어야 한다?
고양이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   
고양이와 단백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건강한 고양이를 위한 식사 가이드  
 

Part 4
개와 고양이이럴 땐 어쩌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과 증상에 대한 처방전
 
12 반려동물이 밥을 먹지 않아요!
밥을 먹지 않는 이유는 뭘까?   
간식이 문제다  
KNOW-HOW_ 반려동물에게 밥을 잘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3 눈물자국 짜증 나제거할 수 있을까?
눈물자국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음식으로 눈물자국을 없앨 수 있을까?   
 

Part 5
Dr. Tammie가 답한다!

반려동물 음식에 대한 궁금증
 
14 영양 보충제꼭 먹여야 할까?
영양소도 넘치면 독   
 
15 건사료는 몸에 해로운 튀긴 음식인가?
튀긴 게 아니라 코팅된 것이다   
 
16 마늘은 건강식품일까해로운 음식일까?
독이 될지 약이 될지 해답은 ‘양’에 있다   

17 사료를 자주 바꾸는 게 좋을까?
균형 잡힌 사료와 음식이라면 바꿀 필요 없다   
 
부록 1_ 사료 성분 바로 읽기
부록 2_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음식

#눈물사료 #눈세정제 #눈물자국 #눈물자욱 #개눈물 #강아지눈물 #강아지눈물자국원인 #강아지눈물자국제거방법 #개사료 #눈물자국제거사료

김의준 기자  johnkim@petmagazine.kr

<저작권자 © PetMagaz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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