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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하나되는 스포츠, 스카이하운즈를 아시나요?가족 모두가 함께 추억을 쌓아가는 독스포츠가 있습니다!

사람이 원반을 던지면 개가 점프해 이를 멋지게 잡아내는 장면을 해외 토픽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때 던지는 원반을 '프리스비(Frisbee)'라고 하고 이런 스포츠를 디스크독(Disc Dog)이라고 한다. 주로 보호자가 원반을 던지면 반려견이 달려가서 물어오는 방식인데 최근에는 원반을 여러개 던지고 물어오는 묘기도 TV에서 간혹 소개된다.

남의 나라 풍경으로만 여겨지던 독 스포츠가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개 원반(디스크독) 대회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스카이하운즈 월드챔피언십' 한국 예선이 지난 9월 3일 수원 권선구청 앞 대부둑 공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 3위 이내에 입상하는 반려견과 보호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디스크독 하면 보더콜리나 셰퍼드 등의 견종을 떠올리지만 사실 견종은 상관 없다. 보호자와 함께 놀기 좋아하고 공이나 프리스비(원반)에 관심을 보이는 개라면 누구나 함께 즐기면서 멋진 캐치 동작을 선보일 수 있다.
아직까지는 전문 훈련사가 입상을 휩쓸고 있지만 점차 일반인들과의 실력 격차가 줄고 있다고 한다.


프리스타일 페어(두명의 사람과 개 한 마리가 자유롭게 원반을 주고 받는 종목) 부문에 참가한 박진국, 박예희 부녀는 순전히 대회 참가만으로 실력을 쌓고 있다. 박진국씨는 "특별히 훈련소에 가서 배운적이 없습니다. 그저 대회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시간 날 때 연구하며 매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재미있잖아요? 딸아이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입니다." 라며 앞으로도 계속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하운즈 대회를 후원하는 하이퍼플라이트(Hyperflite)의 창립자이자 대회 감독, 피터 블룸씨는 지난 1976년 4만명이 모인 월드 프리스비 챔피언십 우승자로 잘 알려진 스타 반려인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


한국예선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피터 블룸씨는 "개와 사람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스포츠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 개의 종류에 상관 없이 보호자와 놀기 좋아하는 개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경쟁할 필요도 없지요. 즐기면 됩니다. 이 스포츠를 통해서 유기견 입양문화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한국이 빠른 속도로 이 대회에서 기량이 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스카이하운즈 코리아 이기우감독은 "내년 초 한중일 아시안 스카이하운즈 대회도 열립니다. 일본이 앞서가고 있고, 우리나라가 무섭게 따라가고 있으며 중국 또한 우리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가경력이 5년밖에 안됐지만 작년에 약관 15세인 임기백군과 반려견이 월드 챔피언에 오르기도 하는 등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라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같이 즐기고 대회를 통해서 함께 성장하고, 그리고 거기에서 추억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이보다 멋진 스포츠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한국 예선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Sport Novice (초보자 부문)
1위 조성근 (베리)
2위 전용진 (스냅)
3위 정용민 (짱구)

Expert (숙련자 부문)
1위 한상준(스냅)
2위 한상준(라임)
3위 윤청섭(수퍼브)

Micro Dog Sport (소형견 부문)
1위 박영은 (럭키)
2위 김형상 (싼쵸)
3위 어윤섭 (알파)

Open (프리스타일)
1위 조영종 (볼)
2위 윤청섭 (버스킷)
3위 윤청섭 (스킵)

Pairs (프리스타일 2인 1조)
1위 이진국, 조은재 (료마)
2위 이승진, 김형상 (쿨)
3위 이솔이, 조은재 (도도)

Micro Dog Open (소형견 프리스타일)
1위 권오현 (런)
2위 조은재 (디원)
3위 조은재 (빅토)

김의준 박경민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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