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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에 대한 진실과 소문반려묘 음식에 대한 사실 확인, 과학적 접근 중요

고양이 식단을 책임지는 집사님들은 종종 혼란스럽다.
친구들에게서 '캔음식은 고양이 이빨에 나쁘다', '곡물도 좋지 않다' 등 이야기를 듣고 와서 인터넷을 검색하면 '괜찮다'는 글이 나오기 때문. 반대로, 고양이에게 '00이 좋다'는 주장이 알고 보면 근거 없는 소문일 때도 있다.

[by pixabay]

반려동물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이런 일을 경험한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 라디오 방송인 '펫라이프 라디오'에서 반려동물 행동상담을 하고 있는 아덴 무어 컨설턴트는 CNN과 NBC 등 미국 메이저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려진 반려동물 전문가다.
아덴 씨는 과거 일간지 기자 시절, 편집장에게서 들은 조언이 반려동물 전문가로 활동하는 지금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당시 편집장은 아덴에게 "너희 어머니가 '널 사랑한다'고 말할 때도, 너는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해!"라고 조언했다. 

신뢰할만한 취재원에게서 나온 정보라도 팩트를 확인하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아덴 무어 씨는 "고양이 사료를 고를 때도 이 원칙이 적용된다"며 "고양이 음식과 관련해 널리 알려진 소문을 그대로 믿지는 말라"고 조언했다.

 

#고양이 이빨 건강에는 건식사료가 캔사료보다 더 좋다?
'미국고양이훈련연합' 캘리포니아 지부장으로 활동했던 엘리자베스 콜러랜 수의사는 "이것은 소문에 불과하다"며 "이빨 건강은 집에서 치과케어를 어떻게 하는지, 수의사가 고양이 이빨 건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고양이 사료 속 곡물은 다 나쁘다?
뉴욕 맨하탄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다 올해 은퇴한 아놀드 플로트닉 수의사는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고, '많은' 탄수화물을 먹도록 디자인되어 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곡물이 직접적으로 당뇨병 등 질병을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은 '탄수화물'이 아닌 '비만' 때문에 생긴다는 것. 플로트닉 수의사는 "사람들은 탄수화물 섭취가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하는데, 나는 탄수화물 식품이 당뇨병을 일으킨다고 믿지 않는다"며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 당뇨병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트닉 수의사는 "고기는 비싸고, 사료에 곡물을 첨가하는 것은 비용을 합리적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료의 원료배합(ingredients)이 품질(quality)을 결정한다?
오하이오 주립대 수의학과의 토니 버핑턴 교수는 고양이는 '음식물의 재료'가 아닌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균형 있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료배합표를 보고 영양구성과 품질을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y pixabay]

#고품질 사료는 항상 비싸다?
많은 사료 브랜드 회사들은 방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대해 아놀드 플로트닉 수의사는 "그렇다고 제조사들이 미국사료관리협회, AAFCO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기준에 꼭 맞는 사료를 만들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연구비용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제조사들은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먹인 뒤 결과를 관찰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수의학과 토니 버핑턴 교수는 "특정 사료가 좋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몇 가지 사료를 먹여본 뒤 고양이가 가장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고양이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 사료를 먹고도 잘 자라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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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훈 PD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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