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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눈표범(Snow Leopard) 멸종을 막자최근 '멸종위기종'서 '취약종'으로 격상된 눈표범

 

고양잇과 동물인 눈표범. 영문명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는 애플 맥의 OS 이름이나 겨울의류 브랜드명으로도 익숙하다.

[by pixabay]

 

눈표범은 전 세계에 3500~7000마리 정도만 살고 있는 취약종이다. 회백색 바탕에 엷은 황갈색의 눈표범은 몸길이 1.1~1.3m, 몸무게는 25~75kg 정도로 산악지대에서 살고 있다. 여름에는 3000~4000m 고산지대의 초원이나 암석지대에서 살다가 겨울에는 먹이를 찾아 1800~2000 삼림지대까지 내려온다.
근육이 발달한 눈표범은 행동이 빠르고 도약력이 뛰어나다. 사슴이나 산양, 멧돼지, 토끼, 쥐 등을 잡아먹는다. 전에는 시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 히말라야까지 널리 분포했지만, 모피가 비싸게 팔리면서 밀렵이 성행, 지난 2017년 9월까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매년 10월 23일을 국제 눈표범의 날로 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체 수가 증가해 10월부터 취약종으로 격상됐다.

[by pixabay]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캣스터매거진에 따르면,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밀렵뿐만 아니라 지역개발도 눈표범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도로나 철도, 댐 등 개발로 인해 앞으로 22년 안에 지금보다 10%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CUN은 눈표범 보호 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거나, 밀렵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방법 적용 등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by pixabay]

 

보수적인 눈표범 보호 단체인 '스노우 레오파드 트러스트(SLT, Snow Leopard Trust)'는 눈표범을 멸종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격상한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SLT는 평소 눈표범 인형과 눈표범 그림 가방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다.

[by pixabay]


SLT는 "지난 10월부터 눈표범을 취약종으로 격상시킨 것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눈표범이 증가했다고 추정하게 한 데이터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취약종으로 격상하기 전에, 더욱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확실한 데이터를 확보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눈표범 #설표 #멸종위기종 #취약종 #국제자연보존연맹 #스노우 레오파드 트러스트 #산악지대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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