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반려견 '생식' 정말 안전할까

반려인들 사이에서 영양가 높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생식' 먹이기가 인기다. 그러나 균형잡힌 식단이 아니라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으며 박테리아와 기생충 감염의 우려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생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익힌 것보다 식감이 부드러우며 영양소 파괴가 적다는 점이다. 그러나 생식은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가 어려우며 특히 어린 동물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 전문가는 "생식이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반려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생식 제품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익히지 않은 고기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기생충 감염 우려도 크다.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따르면 많은 생식 제품이 세균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냈다.

네덜란드국립보건연구소와 위트레흐트대학 연구진이 냉동 생식 식품을 분석한 결과 35개의 제품군 가운데 23%가 대장균을, 특히 80%는 항생제 내성 대장균을 포함하고 있었다. 54%는 식중독균인 리즈테리아 모노사이토진스, 43%는 리스테리아, 20%는 살모넬라 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의 일종인 사르코시스티스 크루지와 사르코시스티스 테넬라가 발견된 제품도 각각 11%였으며 톡소플라즈마원충은 6%에서 나타났다.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이 무색하게 폐색에 대한 위험성도 있다.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PDSA는 "많은 개들이 뼈다귀나 생고기를 씹어 삼키다가 조각이 장기 등에 걸려 폐색을 일으키는 사고가 일어난다"며 "수술을 통해 제거하지만 일부 사례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려견 #반려견생식 #강아지먹이 #생식

김민경 기자  iamyourming@petmagazine.kr

<저작권자 © PetMagaz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달리통신
    여백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