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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개코'지만, 미각은 둔한 멍이

개는 놀라운 후각을 지니고 있다.
개의 후각 능력은 사람의 40배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는 500만 개의 후각 수용기가 있는데, 개는 3억 개의 후각 수용기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개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각도 민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의 미각은 후각만큼 뛰어나지 않다. 사람 혀에는 9000개의 미뢰(맛을 느끼게 하는 미각수용체가 있는 곳)가 있는데, 개는 1700개의 미뢰만 가지고 있다.

개는 사람처럼 단맛과 짠맛, 쓴맛, 신맛을 구별할 수는 있지만, 다양한 맛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발달하지는 않았다. 육류, 지방과 관련된 맛을 느끼기 위한 미각은 발달해있다.

또, 단맛을 잘 느끼도록 발달했다. 개는 과일의 달콤한 맛을 내는 퓨라네올(furaneol) 맛을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유동물이다. 야생에서 먹이를 구하다 육류를 찾지 못했을 때 과일로 대체하면서 이런 감각이 발달한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개는 인공감미료와 등 식품첨가물에 취약하다. 예를들어 설탕과 비슷한 당도의 감미료인 자일리톨은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지만, 개들이 먹었을 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개는 쓴맛을 느끼는 부분이 혀의 뒤에 있어서 완전히 삼킬 때까지 쓴맛을 느끼지 못한다. 씨크릿랭귀지오브독의 저자 빅토리아 스틸웰은 "개가 전선 등 물건을 씹지 못하게 하려고 쓴맛이 나는 것을 뿌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개의 혀 특성을 고려할 때, 물건에 쓴맛이 나는 것을 뿌리거나 바르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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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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