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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몇 해전 일본수의생명과학대 수의학부 연구팀은 8살이 넘은 노령견 20% 가량이 인지장애증후군, 즉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주변에서도 노령견과 함께사는 보호자를 통해 농반 진반으로 "우리개 치매인거 같아"라는 얘기를 듣는 경우가 있다. 문득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면 여러가지 질병이 걱정되고, 그 중 치매를 생각하면 근심이 깊어진다.

이리온 동물병원 문재봉 원장은 “사람도 치매를 우려해 인지 검사와 예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처럼 반려견 치매도 미리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하면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치매 치료제 임상연구

현재 인지기능저하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을 위한 치료약은 없다. 사람 약을 사용하고 있지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문 원장은 "이리온동물병원의 경우 지엔티파마 라는 회사와 인지기능 저하 증후군 치료제, 로페살라진에 대한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해 임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소개했다.

#펫푸드도 노령견에 주목
또 이리온 수의사들은 펫푸드 개발에 주목, 노령견 영양 보층을 위한 시니어 반려견 사료 개발에도 참여했다.
'웰츠 시니어 독' 사료는 소화기능이 약할 수 있는 노령견을 위해 육류단백질 함량을 높였고, 오메가3지방산 등을 보강한 제품이나 원기회복에 좋은 제품도 라인업 했다.


#후각을 통해 뇌 자극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노령견을 위해 후각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는 노즈워크(nose work)장난감도 인기다. 

노즈워크는 강아지의 뛰어난 후각 능력을 이용해 숨겨진 간식을 찾는 숨바꼭질, 보물찾기와 같은 활동이다.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노즈워크를 활용한 장난감 ‘보듬 코담요’를 개발했다. ‘보듬 코담요’는 개들이 후각을 사용해 담요에 숨겨 놓은 간식을 찾도록 하는 반려견용 장난감이다. 처음에는 반려견에게 눈으로 확인시켜주어 쉽게 찾을 수 있게 시작한다. 이후 점차 난이도를 높여 후각만을 이용해 간식을 찾을 수 있게 조절한다. 


#놀이기구에 인공지능(AI)도 접목
나이 든 반려동물은 평소 좋아하던 놀이에 흥미를 잃는다. 치매 증상은 분리불안증세, 공격성, 회피 불안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역시 놀이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만 하다.

고미랩스는 인공지능 기반 운동 놀이용품 ‘고미볼’을 추천했다. 고미볼의 자율주행을 통해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려동물의 반응에 따라 움직여 쉽게 질리지 않고 시선을 끌 수 있다. 보호자와 함께 교감하거나 반려견이 혼자 집에 있을 때 불안감과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고미볼은 반려동물이 잡고 물고 움직이는 행동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수집하고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운동량을 확인할 수도 있다.

나의 반려동물이 가끔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함께해 온 지난 시간만큼 앞으로의 시간도 소중할 것이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대해 모두가 오래오래 행복하길 기대해 본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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