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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정든 '꿀이', 아랫집 이웃이 잡아먹어

지난 3일 펫매거진의 '네티즌 공분, 7년간 정든 개, 개소주가 됐다' 보도 내용과 비슷한 사건이 평택에서도 발생했다.

[by 동물자유연대]

'꿀이'가 아랫집 사람에게 잡혀 먹힌 것. 동물자유연대는 12일 '꿀이'를 잡아먹은 학대자가 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꿀이가 사라진 것은 지난 3월 4일이다. 집으로 돌아온 꿀이 보호자는 꿀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CCTV를 확인해보니 이날 오후 5시 44분을 마지막으로 꿀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보호자는 마을 전체를 찾아다녔지만, 꿀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다음날 보호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단지를 마을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지난 4월 9일 보호자는 제보를 받았다. 꿀이가 아랫집 사람에게 잡혀먹혔다는 것. 동물자유연대는 "뻔히 이웃집 반려견임을 알면서도 먹이로 유인해 잔인하게 목을 매달아 잡아먹었다"며 "심지어 보호자의 아버지에게 개를 잡았으니 먹으러 오라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꿀이 보호자는 "평소 잘 알던 이웃이 주는 간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순순히 따라갔을 꿀이가 어두운 창고 안에서 죽임을 당할 때까지 우리를 얼마나 기다렸을까"라며 "이웃을 고발해야 하는 상황이 두렵지만, 또 다른 희생양이 생기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자는 꿀이의 보호자와 꿀이가 2년 가까이 산책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모를리가 없다"며 "보호자가 한 달 내내 꿀이를 애타게 찾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학대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했다.   

[by 동물자유연대]

동물자유연대는 꿀이 보호자와 협의해 지난 4월 11일 경찰에 함께 출두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본인이 죽였다고 자백한 학대자의 녹음파일과 제보자의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며 "피의자의 자백 등으로 동물보호법위반이 입증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대는 "동물의 생명을 가볍게 바라보는 사회가 바뀌지 않는 한 이런 비극은 반복될 것"이라며 "동물이 법의 테두리와 사회인식 속에서 온전히 생명으로 보호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꿀이 #동물자유연대 #평택 #경찰 #녹음파일 #이웃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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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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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암살자 2018-04-18 09:09:29

    맛있었는 지가 우선은 궁금하고 원래는 한 2천에서 3천정도는 줘야하는데 이웃인점을 감안해 싸게 500정도 부르면 적절할듯, 이유는 그동안 정든거하고 사료값 그리고 대소변 치우고 기타 잡일하느라 고생한거에 대한 소소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삭제

    • 정다훈 2018-04-18 08:11:14

      이건 너무하다 ㅠㅠ7   삭제

      • 박재현 2018-04-18 05:54:30

        미쳤다 진짜 이게 나라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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