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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싱글, 사망위험 33% 더 적다

by PMzine 2017. 12. 11.


개와 함께 하는 운동이 심장질환 및 사망위험 줄여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 뿐 아니라 사망 위험이 낮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스웨덴 연구팀은 반려견의 유무와 심장질환의 위험성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40~80세인 스웨덴 사람 340만명의 건강기록 자료를 12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심장질환의 위험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같은 보호 효과는 1인 가구에서 더 두드러졌다.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독신자는 개를 키우지 않는 독신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33% 적었고,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11%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반려견 중에서도 리트리버나 포인터 등 사냥개에서 유래된 견종의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보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스웨덴 웁살라 의대 역학과 부교수이면서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베 팔(Tove Fall) 박사는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자주 산책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보다 확실히 더 많이 걷는다”며 “개와 함께 하는 운동이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종류의 대규모 역학 연구는 사람과 동물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스웨덴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스웨덴에서는 사람마다 고유의 등록 번호가 부여되며, 병원 방문 시 이 기록이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또한 2001년부터는 개를 소유할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국가에 등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추적 연구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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