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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요테 습격에 워싱턴주민들 긴장

by PMzine 2017. 12. 18.


지상파 방송, 워싱턴포스트 등 일제 보도


지난 10일 주택가에서 흰색 말티즈를 물어 숨지게 한 코요테 습격 사건이 일제히 보도되면서 워싱턴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FOX뉴스 캡쳐]

 

지상파 방송인 폭스뉴스와 NBC, WUSA9, 메이저 신문인 워싱턴포스트, 지역언론인 WTOP 등 미디어는 코요테 습격사건을 비중있게 다뤘다. 방송사는 피해현장을 찾아가 생중계를 하고, 숨진 말티즈 보호자를 인터뷰했다.

[루퍼스, 매리 트라이스 제공]

 

숨진 말티즈의 이름은 '루퍼스'로, 살아있을 때의 귀여운 모습은 주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루퍼스의 보호자인 매리 트라이스씨는 인터뷰에서 "휘파람을 불면 루퍼스가 달려와 짖을 것 같은데, 지금 나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다"고 말했다.

[FOX뉴스 캡쳐]

 

[사건 발생 지점, WUSA9 캡쳐]


사건 당일 매리 트라이스씨는 집 뒷마당에서 몸통의 절반 가까이 물려 숨져있는 루퍼스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코요테가 이 지역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주의사항을 배포한 상태다. 경찰은 개나 고양이를 집 밖에 두지 말고, 마당에 코요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등을 놓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개와 산책할 때는 리드줄을 짧게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평소보다 개 산책을 자제하고 있다. 길에서 보이는 개들은 리드줄을 짧게하고 보호자와 산책하고 있다. 애난데일 지역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개 보호자는 리드줄을 짧게 잡고 있었다. 인사를 건네자 개 보호자는 "나도 코요테 뉴스를 심각하게 봤다"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지역 주민들은 테러조직 IS 위협에도 긴장하고 있다. IS가 워싱턴대성당이 새로운 공격 목표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방송사는 15일 미연방경찰 FBI가 테러리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OX 뉴스 캡쳐]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대성당은 100년 동안 지어진 건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매주 일요일 성공회 기독교 예배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대성당은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의 작가 댄 브라운이 쓴 '로스트 심벌'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웅장하고 각종 상징이 조각된 외부, 내부에는 스토리가 있는 스테인드글래스와 파이프오르간, 기도의 방 등이 있다.

 

#코요테 #습격 #말티즈 #루퍼스 #리드줄 #음식물쓰레기 #워싱턴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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