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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려동물 미디어 펫매거진 2018. 4. 22. 09:00

11년째 샴고양이 '미미'를 키우고 있는 고희정씨는 11년전 동물병원에서 처음 추천해준 사료만 먹이다 최근에 사료를 바꿔보려 했다.

나이가 들어 치아를 몇개 발치한 것도 있고 신장이 살짝 좋지 않다는 진단도 받아 이번 기회에 사료를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다. 최근에는 오메가3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간 사료도 있고 맛이 좋고 영양발란스가 잘 갖춰졌다는 사료도 있어 사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미미는 새로운 사료를 먹지 않으려 했다. 기존 사료에 조금 섞어줘보기도 하고 양념도 뿌려줘 보았지만 새로 산 사료는 한알한알 발라내고 먹던 사료만 먹었다.

고양이는 어려서 한가지 사료만 먹이면 나이들어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 중 특히 고양이는 새로운 것에 대해 무조건 거부하는 습성, 특히 새로운 음식을 입에 대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증상을 '네오포비아'라고 한다.


타임스퀘어의 러브펫동물병원 최인영수의사는 "고양이의 네오포비아 증상은 어려서부터  한가지 음식(사료, 간식 등)에 길들여진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에게 한가지 사료만 먹이는 것이 좋다는 이상한 논리가 있었는데 이런 영향에 고양이의 네오포비아 습성이 겹쳐저 '미미'의 경우처럼 한가지 사료만 먹으면 나중에 고양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방광염이나 신장질환 문제 등 다른 질병이 생겼을 때 처방사료나 처방캔, 처방 파우치를 먹이기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료 급여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이것저것 많이 먹어본 아깽이들은 뭐든 까다롭지 않게 잘 먹게된다.   
특히 고양이는 아무리 건강한 유전자를 가졌다해도 특발성 방광염부터 비뇨기질환을 피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련 처방식을 간식처럼 조금씩 먹여 두면 좋은경험이 된다. 

최수의사는 "고양이 사료는 대부분 사람이 먹는 과자, 새우깡 맛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닭가슴살이나 육류의 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씩 사료를 조금 줄이고 다양한 간식을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무분별한 간식제공은 영양발란스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며 이유없는 간식의 잦은 급여는 도리어 입맛을 더욱 까다롭게 만들 수도 있으니 간식보다는 검증된 브랜드들의 다양한 사료를 주는 편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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