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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반려동물 미디어 펫매거진 2020. 9. 7. 13:02

일부 보호자들은 개가 뼈를 씹으면 치아관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동물 뼈를 씹으면 개 치아 위에 있는 치태와 치석을 자연스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왕태미 수의사는 "모든 개의 치아가 동물 뼈를 깨부술 만큼 튼튼한 것은 아니다"라며 "뼈를 씹다가 오히려 개의 치아가 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병원에는 뼈가 목 등에 걸려서 찾아오는 환자가 생각보다 많다.

#소화관 막힐 수도
충분히 잘게 깨지 못한 뼛조각을 삼키게 되면 소화관이 막힐 수 있다. 뼛조각이 개의 식도를 막으면 수의사가 엑스레이로 확인한 뒤 기구를 사용해 뼛조각을 빼내거나 아래로 밀어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식을 하는 개에 비해 사료를 먹는 개의 위산은 상대적으로 산성이 약해 뼈를 분해하는 힘도 약하다. 고기를 많이 먹는 개의 위산은 pH1까지 될 수 있지만 일반 사료의 경우 pH4에 머물수도 있다. 참고로 사람의 위산도 개와 비슷한 1에서 3.5 사이의 산도를 보인다. 

심각한 경우 소장이 막혀 개복 수술로 뼈를 제거해야 한다.

#소화기에 구멍 생길 가능성도
동물뼈가 깨지면서 뾰족한 부분이 소화관을 찌르면 상처가 나거나 구멍,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천공으로 소화관에 있는 세균이 복강에 들어가 복막염을 일으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치아 관리 간식 사용해야
왕태미 수의사는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사료와 간식을 이용해야 하고, 미국 수의 구강 협의회(VOHC)에서 인증한 치아관리용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본 내용은 도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뼈 #치아 #소화관 #소화기 #천공 #치아관리 #미국수의구강협의회

 

심재훈 기자  petmagazine.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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