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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Health] 엉덩이를 자꾸 바닥에 문질러요. 항문낭염

by PMzine 2017. 10. 6.


고양이도 항문낭염에 걸릴 수 있다.



고양이도 항문 좌우에 항문낭이 각 하나씩 두개가 있다. 항문낭(Anal Glands)은 고유한 냄새를 만드는 기관으로 이 기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항문낭염이라 한다. 개는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지만 고양이는 별달리 관리하지 않고 짜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든 고양이를 비롯해 여러가지 이유로 고양이도 항문낭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서 파열이 될 수도 있다.

 

[증상]
엉덩이를 방바닥에 문지르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경우인데 배변물이 묻었다고 느끼고 있거나 항문 주변이 불편해서이다. 항문에 염증이 생기면 보호자가 엉덩이 주변을 만질 때 무척 싫어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열이 나고 꼼짝않고 엎드려 있는 경우가 있으며 배변 횟수가 줄어드는 상황이 관찰된다. 항문낭 분비구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급기야 터져서 피가 날 수도 있다.

[by Johnkim 과수원집 고양이]

[원인]
항문낭이 막히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세균이 침입해 낭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노령묘, 즉 나이가 들면 노화로 괄약근의 힘이 약해진다. 이에 따라 배변할 때 자연스럽게 내보내던 항문낭의 분비물을 밀어내지 못해 분비물이 고이고 구멍이 막혀 염증이 생긴다. 

설사를 하거나 변이 묽어 항문낭 분비구를 막으면서, 세균이 침투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처치]
염증이므로 항염제, 항생제, 소염제를 바르거나 먹인다. 항문낭을 짜주거나 항문낭 내부에 관을 넣어 빨아내는 세척을 하는 경우도 있다. 환부를 째서 간단하게 수술하는 경우와 항문낭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항문낭 제거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은 아니므로 잦은 재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굳이 큰 돈 들여 수술 할 필요는 없다.

[예방]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면 좋다. 개와 같은 방식으로 항문낭을 짜 주면 된다. 그러나 개와 달리 고양이는 항문낭을 짜 주기가 쉽지 않다. 팔에 물리거나 할퀴는 상처가 엄청 생길 것을 각오하고 짜주어야 할 만큼 고양이가 아주 싫어한다. 가급적 병원에 가서 항문낭을 짜 주는 것이 좋은데, 사실 병원 의사선생님이나 테크니션도 '고양이' 항문낭 짜기는 그리 반기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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