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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모래백과

벤토나이트의 종류 [김집사의 고양이 배변교실 26]

by 펫매거진 2022. 8. 29.
 
앞으로 2회에 걸쳐 벤토나이트의 종류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벤토나이트 모래 고급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사님들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일 수 있는데, 일부 관계자들이 잘못 알고 홍보에 활용하시는 것 같아서 글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글은 광물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스킵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리의 발과 스노우캣 눈꽃모래
 

벤토나이트(Bentonite Clay)는 화산폭발활동으로 발생한 화산재가 오랜 시간동안 변성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광물입니다.
벤토나이트 역사와 특징, 안정성 등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시멘트 같은 벤토나이트, 안전한가요?

[BY 펫매거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모래 말고 다른 제품 없나요? 두부모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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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움 벤토나이트는 물이 닿으면 '팽윤'한다고 하는데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닿으면 굳고, '점성'이 무척 강한 '점토'입니다. 

영어로는 벤토나이트 클래이(Bentonite Clay), 즉 '점토'(진흙)라는 표현이 뒤에 붙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벤토나이트' 라고만 불러서 집사님들 사이에서는 '광석/돌' 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벤토나이트를 사용하는 화장품회사, 주물회사, 토목공사, 제약회사 등의 산업계 종사자는 광석보다는 '파우더'를 상상하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가루 형태를 주로 보게 되니까요.

벤토나이트가 '점토'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왜 벤토나이트 고양이모래에서 '먼지'가 항상 이슈가 되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벤토나이트는 미국 와이오밍 일대가 원조인데 사실 우리나라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도 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벤토나이트는 안타깝게도 물이 닿았을 때 뭉쳐지지 않는 특성을 가진 '칼슘벤토나이트'입니다. 천연상태로는 고양이모래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벤토나이트의 종류
벤토나이트는 소디움(Na)계 벤토나이트, 칼슘(Ca)계 벤토나이트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칼륨(K), 리튬(Li)계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모래를 이야기할 때는 Na와 더불어 소디움 치환(Na2CO3-Na)계 벤토나이트를 꼭 알아야 합니다.
소디움치환계 벤토나이트는 Activated Na-Bentonite, 한국말로는 활성 소디움 벤토나이트 라고 합니다.

활성 소디움 벤토나이트는 한마디로 칼슘 벤토나이트를 소디움 벤토나이트 화 한 것을 말합니다.
즉 뭉치는 성질이 없는 벤토나이트를 뭉치는 성질을 갖도로 해서 고양이 모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다음 시간에 활성소디움 벤토나이트의 성질과 천연 제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글은 '활성소디움벤토나이트'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한 초석이 되는 글이라고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모래로 사용하는 '소디움벤토나이트'는 미국, 호주, 인도, 러시아(내몽고)에서 주로 납니다. 특히 미국 제품이 우수한데 물과 닿으면 원래 체적보다 15배 이상 팽창하고 벤토나이트 무게의 5~6배까지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결과로는 수분 흡수력이 너무 우수한 소디움벤토나이트는 잘 부서지고, 잘 건조된 벤토나이트는 도리어 먼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당한 품질의 벤토나이트를 잘 섞어 주어야 '고양이모래로써' 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벤토나이트 고양이모래를 홍보할 때 A급, 프리미엄급 원료를 사용한다는 문구를 보는데 광산에서는 급을 나누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산업적으로 벤토나이트의 용도에 따른 데이터의 차이에 따라 분류할 뿐입니다.
수분함량, 음이온교환율, 수분흡수율을 주된 척도로 삼는데 특정 산업용 용도로 맞춘 수 많은 제품 가운데 고양이모래로 쓸만한 제품을 선택해서 가져오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객사가 어떤 수치의 제품을 원하면 여러가지 원료를 배합하여 수치를 맞추어 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국내에 고양이모래 원료로 들여오는 모든 소디움벤토나이트 원료는 A급, 혹은 프리미엄급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 모래는 전체 벤토나이트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고양이모래 전용 원료라는 개념은 적습니다. 고양이모래로 많이 사용하는 주요 품번이 있을 뿐입니다.

참고로 국내에 들어오는 소디움 벤토나이트 원료는 대략 6~7개 광산에서 20여 종의 원료가 들어옵니다.

이제껏 제가 말씀드린 원료는 소디움 벤토나이트 원료이며 중국이나 터키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소디움 벤토나이트'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활성 소디움벤토나이트'가 무엇으로 만들어지고 천연제품과 비교해서 어떤 단점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활성 소디움벤토나이트'는 최초에는 품질이 나쁘지 않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집사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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