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 서비스와 제품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반려인들이 늘면서 여행지에서 휴대하기 좋고, 반려견의 건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장기간 외출을 하거나 여름 휴가 장소에 따라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는 곳들도 있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먼저,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반려견을 위한 짐까지 준비해야 하는데 실용적이면서 부피가 작은 제품들을 고려해야 한다. 반려견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사료는 소포장 된 것을 구입 하면 급여하기에도 편리하고 남은 사료 처리에도 용이하다. 사료나 물을 담아 주는 그릇은 실리콘 재질에 접이식 그릇이 편리하고, 장난감은 딱딱한 것보다는 인형이나 부피가 작은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더위에 쉽게 지치는 반려견을 위해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편하고 급여하기도 쉬운 영양제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미펫은 여름철 반려견의 컨디션을 고려한 프리미엄 영양제 ‘낼름’을 추천한다. ‘낼름’은 ODF 구강 붕해 필름 제형으로 반려견에게 스트레스 없이 급여할 수 있으며, 체내 흡수율이 알약이나 가루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로 눈, 관절, 장(유산균), 간, 구강, 종합(비타민) 6종으로 구성돼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춰 급여할 수 있다. 또한 개별 포장으로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할 때도 휴대가 쉬워 언제 어디서든 반려견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미펫은 반려견과의 여행에서 놀이를 하거나 훈련이 필요할 때, 보상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간식으로 미펫 스탠다드 ‘미니저키’를 추천한다. 미펫의 미니저키는 오리단호박, 연어당근, 치킨브로콜리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 원재료의 조합으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췄고, 작고 말랑하기 때문에 퍼피부터 노령견까지 부담 없이 먹일 수 있어 휴대용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휴가기간 동안 반려동물 돌봄이 걱정되는 반려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펫시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으로 직접 방문해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맞춤 배식, 놀이, 산책, 위생 관리 등의 반려동물의 단계별 돌봄 서비스가 이뤄진다. 모든 돌봄 과정은 실시간으로 와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내 공항 최초로 김포국제공항에 반려견 위탁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김포공항 애견센터에 맡겨진 반려견은 김포공항에서 차량으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인천 영종도 소재에 위치한 애견호텔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맞춤형 숙박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반려인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김포공항 애견센터로 반려견이 돌아오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서울 서초구는 반려인의 여름 휴가기간 동안 반려견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 내에 '반려견 돌봄쉼터'를 마련한다. 쉼터에 반려견을 맡기면 전문 펫시터가 상주하면서 먹이주기, 배변 등을 관리한다. 순찰과 CCTV 등의 모니터링으로 반려견 상태를 살피고 질병이나 부상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계한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