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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105

[반려동물 영양학]치아관리, 뼈다귀로 가능할까? 일부 보호자들은 개가 뼈를 씹으면 치아관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동물 뼈를 씹으면 개 치아 위에 있는 치태와 치석을 자연스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왕태미 수의사는 "모든 개의 치아가 동물 뼈를 깨부술 만큼 튼튼한 것은 아니다"라며 "뼈를 씹다가 오히려 개의 치아가 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병원에는 뼈가 목 등에 걸려서 찾아오는 환자가 생각보다 많다. #소화관 막힐 수도 충분히 잘게 깨지 못한 뼛조각을 삼키게 되면 소화관이 막힐 수 있다. 뼛조각이 개의 식도를 막으면 수의사가 엑스레이로 확인한 뒤 기구를 사용해 뼛조각을 빼내거나 아래로 밀어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식을 하는 개에 비해 사료를 먹는 개의 위산은 상대적으로 산성이 약해 뼈를 .. 2020. 9. 7.
멍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 10가지 사과, 치즈, 꿀, 완두콩, 오이, 딸기 등 멍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던독 매거진은 보호자와 개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사과와 치즈 등 10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런 부가적인 음식은 매일 개가 먹는 음식의 10%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음식을 조금씩 맛보게 하는 것은 개 소화불량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사과 많은 개가 사과를 좋아한다. 아삭하고 달콤한 사과에는 비타민 A와 B, 섬유질이 들어있다. 하지만, 시안화물(cyanide)이 들어있는 사과 씨앗은 먹으면 안 된다. 개가 씨앗을 먹었다면? 많은 양의 씨앗을 먹은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즈 개는 소량에서 중간 정도의 치즈를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치즈.. 2020. 8. 2.
고양이 네오포비아를 아시나요? 11년째 샴고양이 '미미'를 키우고 있는 고희정씨는 11년전 동물병원에서 처음 추천해준 사료만 먹이다 최근에 사료를 바꿔보려 했다.나이가 들어 치아를 몇개 발치한 것도 있고 신장이 살짝 좋지 않다는 진단도 받아 이번 기회에 사료를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다. 최근에는 오메가3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간 사료도 있고 맛이 좋고 영양발란스가 잘 갖춰졌다는 사료도 있어 사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하지만 미미는 새로운 사료를 먹지 않으려 했다. 기존 사료에 조금 섞어줘보기도 하고 양념도 뿌려줘 보았지만 새로 산 사료는 한알한알 발라내고 먹던 사료만 먹었다.고양이는 어려서 한가지 사료만 먹이면 나이들어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 중 특히 고양이는 새로운 것에 대해 무조건 거부하는 습성, 특히 새로운.. 2018. 4. 22.
착각하기 쉬운 개위험 음식 Top 3 강아지를 입양하면 듣는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대한 조언이 있다.초콜릿이 위험하다는 얘기와 양파, 포도가 치명적이라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보호자들은 이런 식품에 대해 대체로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살짝 조리 과정을 거치면 아차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개위험 먹거리 블랙리스트, 다시 한번 살펴보자. #짜장면과 피자, 빈대떡과 떡갈비 등 양파나 마늘이 양념으로 많이 들어간 음식들이다. 빈대떡과 떡갈비는 만들때 양파나 마늘을 갈아서 넣는다. 양파와 마늘은 치오설페이트 성분때문에 빈혈을 일으켜 치명적이다. 양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늘은 독성물질이 적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굳이 먹일 필요는 없다. 유아용 이유식에도 마늘과 양파가 많이 들어가므로 주의를 요한다. #아.. 2018. 4. 21.
반려견 '생식' 정말 안전할까 반려인들 사이에서 영양가 높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생식' 먹이기가 인기다. 그러나 균형잡힌 식단이 아니라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으며 박테리아와 기생충 감염의 우려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생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익힌 것보다 식감이 부드러우며 영양소 파괴가 적다는 점이다. 그러나 생식은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가 어려우며 특히 어린 동물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 전문가는 "생식이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반려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생식 제품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익히지 않은 고기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기생충 감염 우려도 크다.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따르면 많은 생식 제품이.. 2018. 4. 18.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가 좌우한다 [젤리펫쯔, 제리와 마리]과거에는 개의 나이가 14살이면 천수를 누린 것으로 봤다. 몸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개의 나이에 대략 6이나 7을 곱해서 사람 나이와 비교하는데, 개 나이로 14살은 사람나이 80~90세에 해당한다.하지만 최근에는 17살, 19살까지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반려동물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학자들도 개의 평균 수명을 좀 더 길게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개나 고양이의 수명이 과거에 비해 늘어나는 이유는 의학의 발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좋은 먹거리를 먹이고 보호자가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상식 수준이 높아진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다.하지만 아직까지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많다.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 수의사인..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