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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연구소95

[반려동물 영양학]우리 멍이, 암으로 보낼 순 없어 반려동물에게 암은 여전히 불치병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사람처럼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고, 화학요법으로 암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보호자가 선뜻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반려동물은 암세포 생장 속도도 사람보다 더 빠르고 악화 속도도 빠르다. #발암물질 최대한 줄이자 사료, 즉 반려동물 음식 중에 포함된 발암 물질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왕태미 수의사는 "사실 음식 중에는 발암 물질이 생각보다 많다"며 "하지만 허용치 내에서 안전 범위를 잘 유지하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료 검사 항목 중에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는 매우 강한 발암 물질이 있다. 아플라톡신은 대개 곡물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을 때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 속 곰팡이가 .. 2020. 8. 31.
눈에 보이는 것 다 씹는 개, 어쩌나요? 보호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의 장난감 인형 손이 사라져버렸다면? 새로 산 인형 손이 없어졌다며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 보호자의 한숨 소리는 깊어진다. 보호자가 소중히 여기는 책을 씹어버리고, TV리모컨 등 물품을 계속 씹는다면 대책이 필요하다. 아메리칸켄넬클럽은 이렇게 씹는 성향이 심한 개는 보호자가 외출할 때 크레이트 안에서 지내게 하라고 권한다. 위험한 물품이 없는 방 등 안전한 공간 안에서 지내게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마" 훈련 보호자가 집에 있을 때 개가 씹지 말아야 할 것을 씹는다면 "하지마" 소리를 내면서 씹는 것을 멈추게 해야 한다. #씹는 장남감이 필요하다 개가 씹기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방법이다. 개가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장난감이 필요하다. 땅콩버터 .. 2020. 8. 24.
반항하는 멍이, 개도 사춘기 겪나? 개가 점점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보호자를 골치 아프게 하는 행동을 한다면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 아메리칸켄넬클럽에 따르면, 이런 특성을 보일 때는 다음의 몇가지 이유가 있다. #반항적인 사춘기에 들어섰나? 개도 사람처럼 반항적인 십대 시기가 있다. 생후 5~18개월 사이에 개는 보호자를 어렵게 할 수 있다. 개가 선을 지킬 수 있도록 단호한 훈련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면 점차 나아질 것이다. #운동부족 보호자가 하루에 12시간 가까이 나가 있고, 개가 그냥 마당에서 잠깐 노는 정도라면 개는 에너지를 다 쓰지 못한다. 개는 남은 에너지를 신발을 씹거나 음식을 훔치고 벽을 긁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옛말에 지친 개는 착한 개라는 말이 있다. #훈련부족 만약 개가 앉기, 눕기, 화장실 가기 등 훈련을 .. 2020. 8. 20.
멍이야, 땅속에 금있니? 개가 자꾸 땅 파는 이유 반려견 보호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개가 땅을 파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 정원이나 집 앞 땅을 파헤친다면 골칫거리가 된다. 땅을 파헤치는 행동을 조절하려면 개가 땅을 파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유전적 특성 아메리칸 켄넬 클럽에 따르면, 유전적 특성은 개 기질에 영향을 준다. 테리어나 작은 하운드 종과 같은 사냥개들은 굴에서 사냥감을 찾아내기 위해 사육됐다. 주변에 두더지나 다른 작은 동물을 발견한다면 그 사냥감을 잡기 위해 땅을 파려고 할 것이다. #스트레스 해소 땅을 파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활발한 성격의 개들은 지루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혼자서 지루하게 긴 시간을 보낼 때 땅을 파고 싶어할 것이다. 분리 불안이 있는 개들은 부.. 2020. 8. 17.
[신비한 산책]리드줄 싫어하는 멍이, 바꿀 수 있다 보호자에게 산책을 가자고 재촉하지만, 리드줄 착용은 싫어하는 개가 있다. 이런 개에게 보호자는 "노"라고 대답해야 한다. 처음에는 리드줄 착용을 싫어하는 개도 단계적으로 훈련하면 리드줄 착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명심하고 훈련을 진행해나가자. #강아지, 간식 주면서 훈련해야 아메리칸켄넬클럽에 따르면, 어린 강아지에게는 짧고 재미있는 리드줄 교육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리드줄을 채우고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먹여준다. 며칠 동안 계속 간식을 주면서 리드줄을 착용하고 걷는 훈련을 한다. 강아지가 잘 걷고 있을 때 간식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이후 야외에서 주변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풀 냄새를 맡고 탐험할 수 있게 해준다. 산책의 즐거움을 느낀 강아지는 보호자가 현관에 서있기만 해도.. 2020. 8. 13.
똥 먹는 강아지(식분증), 도대체 왜? 자신이 배설한 대변을 먹는 강아지들이 의외로 많다. 어린 강아지를 케어하는 반려인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위생상 좋지도 않을 뿐더러 건강상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자신이 싼 똥을 먹는 행동을 가리켜 '식분증'이라고 부른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반려견의 1/10 가량이 이러한 식분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 가운데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목격된다. 식분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꼽힌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사료에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배를 채우려고 먹는 행위다. 어린 강아지들은 아직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 배변으로 인한 트라우마나 반려인의 관심 등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반려견이 배변 실수를 했을 때 주인.. 2020. 8. 10.